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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1년 7월 채무한도 증액을 둘러싼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 의장 간의 협상이 연일 무산되면서 워싱턴DC에 위기감이 팽배해있던 당시, 구원투수를 자처하며 나선 의원 한 명이 있었다. 바로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다. 앞서 2010년 12월 세금감면 연장협상 때에도 막후 조종자로 나섰던 그는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을 접촉해 새로운 협상안을 도출해냄으로써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매코널의 물밑 협상력은 지난 2013년,16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과 초유의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위기 때에도 발휘됐다. 그는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합의안을 만들어냈고, 당내 강경파들을 설득해 최악의 사태를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매코널은 의회전문지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안)를 폐지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셧다운을 감행한 것은 (공화당의) 전술상 오류였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켄터키주에서는 ‘두 번이나 노새로부터 발길질을 당해 봤다면  더 배울 게 없다’는 말이 있다"며, 공화당이 주도한 1995년 빌 클린턴 행정부 셧다운과 2013년 셧다운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미치 매코널>
출생 : 1942년 2월 20일 생(만 72세)
현직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2007년~현재) ,켄터키주 연방상원의원(1985년~현재·6선)
경력: 켄터키주 제퍼슨카운티 판사,법무차관보(제럴드 포드 행정부)
가족: 부인 일레인 차오 전 노동장관(조지 W 부시 행정부) , 자녀 3명 


 4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면서, 상원 다수당이 된 공화당 원내대표로서 상원을 이끌어나갈 매코널의 성향과 리더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코널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오바마 재선을 막는 것이 나의 넘버원 목표"라고 했을 정도로 오바마 행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오바마 행정부가 공화당의 저항에 부딛혀 심각한 위기에 처할 때마다 협상테이블에 마주앉아 합의를 도출해내냄으로써 ‘구원자’ 역할을 해왔다. 한마디로, 매코널은 아무리 심각한 갈등 국면 속에서도 대화를 할 줄 아는 정치인이다.
 매코널은  5일 기자회견에서  "(워싱턴의) 정체와 기능장애는 끝나야 하며, 정말로 일하는 상원이 있으면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나 국가부채 디폴트 사태는 없을 것"이란 말도 했다. ‘두번이나 노새 발길질’을 당했던 아픔을 되살려,‘워싱턴의 정치기능’을 회복시키겠다는 것이다.
 매코널은 ‘협상가’이기는 해도 ‘유약한 타협가’와는 거리가 멀다. 5일 워싱턴포스트(WP)는 ‘매코널은 왜 항상 승리하나’란 제목의 분석기사에서 6선 의원 매코널의 리더십 비결로 ▲본인의 장단점을 냉철하게 볼 줄 아는 판단력▲ 실력있는 참모진▲철저한 준비주의 등을 꼽으면서 ▲‘한번 입에 문 뼈다귀는 절대 놓치지 않는 개의 집념’을 지적했다. 절대 호락호락한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매코널은 5일 행정명령으로 이민개혁법을 강행하려는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황소(공화당) 앞에서 빨간 깃발을 흔드는 격"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또 오바마케어와 금융 및 세제 관련 법개정 등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연방 지출을 줄이고 오바마케어의 주요 부분들을 삭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쓰겠다"고  예고했다. 

Posted by bluefox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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