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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처럼 위대한 국가(great nation)은 글로벌한 화폐를 보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영국 런던이 중국 위안화의 글로벌 허브가 되겠다."
 영국 정부가 위안화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에 문을 활짝 연다.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중국 자금을 끌어들여야 하는 영국의 필요성과 위안화의 글로벌화란 중국의 원대한 야심이 합쳐져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 텔레그래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중국을 방문 중인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이 15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하는 '제5차 중국-영국 경제·금융대화'에서 중국 국영은행들의 런던 지점설립 요건완화 및 각종 규제 완화 등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오스본 장관은 이날 마카이(馬凱) 부총리와 회담에서 런던이 위안화 역외 거래의 '글로벌 허브'가 되겠다는 영국 정부의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본 장관은 앞서 14일 양국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 유럽에서 중국 투자에 영국보다 개방적인 나라를 찾아볼 수있으면 찾아봐라"면서, 위안화의 글로벌화를 위해 영국이 발벗고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FT에 따르면, 오스본 장관은 15일 마카이 부총리와 회담에서 영국 은행규제청(PRA)의 조항을 바꿔 중국의 인민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교통은행 등 국영은행들이 런던에 지점을 설립할 수있도록 하겠다는 파격적인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조항에 따르면, 영국에 진출하려는 중국 국영은행은 지점 대신 현지 법인만 설립할 수있다. 법인들은 영국 은행과 똑같이 투명성, 자기자본 비율, 유동성 등 각종 규제조항을 지켜야한다. 반면 지점설립이 가능해지면, 영국 금융법이 아니라 본국의 법에 따라 운영할 수있게 된다.    

 국제결제은행(BIS)에 의하면, 위안화 역외 거래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2%에 이른다. 이미 영국이 위안화 역외거래에서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영은행들은 영국이 까다로운 금융시장 규제로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중국 국영은행 3곳은 최근 항의표시로 런던 대신 룩셈브루크에 유럽지역 본사를 설립하기도 했다.FT는 오스본 장관이 15일 회담에서 중국 정부에 유럽 및 다른 국가들로부터 '형평성' 불만이 나올 것을 무릅쓰고서라도 '특별대우'해주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화는 세계에서 9위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3년전 2010년에는 17위였다. 하루 거래량은 2010년 340억달러에서 올해 1200억달러로 늘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 등록된 기업들이 특정 계좌를 이용해 자유롭게 위안화 환전을 할 수있게 허용한만큼 위안화 거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스본 장관은 14일 중국인 관광객과 기업인들을 위한 입국 비자 발급 요건 완화 계획을 밝혔다. 특히 24시간 내에 비자를 발급해주는 중국 기업인 대상 신속 비자발급제 확대도입도 약속했다. 

Posted by bluefox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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