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 벨기에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은 꽃과 초콜렛에 진심인 나라, 아니, 미친 나라들이라는 겁니다. 물론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튜울립 때문에 버블경제와 경기침체까지 겪은 나라이고, 벨기에는 세계에서 1인당 초콜렛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라는 건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이 나라 만의 독특한 꽃문화를 느꼈고, 벨기에에서는 초콜렛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감튀도 있고, 홍합도 있고, 와플도 있고, 치즈도 있지요^^ 네덜란드에 있는 동안 마침 튜울립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 암스테르담 인근 큐켄호프 공원을 찾았습니다. 제가 갔을 땐, 아직 야외엔 튜울립이 덜 피었고 실내 전시장에서 다양한 튜울립들을 만날 수있었습니다.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