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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지난 10월 31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에 이어 13일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IS가 과연 이같은 대규모 테러를 자행할만한 조직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건 발생 후 IS가 동영상을 통해 "우리가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을 당시만해도 테러 전문가들은 "IS에겐 여객기 테러를 저지를만한 능력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마디로, 세계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IS가 '무임승차'해 테러공포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 여객기 추락이 기내에 설치된 폭탄에 의해 발생했다는 정황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파리 시내 7군데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하자, 이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IS의 테러 능력이 최근 대도약한 듯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안보 분야 컨설팅회사인 수판 그룹의 패트릭 M 스키너는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파리 테러는 일반적인 '외로운 늑대' 형 테러와 많이 다르다"며 "사전에 안무된(choreographed) 테러"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보부서의 능력이 뛰어난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파리 테러범들이 "어딘가에 있는 구멍"을 포착해 테러를 감행하는 조직력과 정보력을 갖추고 있었음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IS 테러는 대부분 '외로운 늑대' 들에 의한 '동조 테러'였으며, 공격 무기도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던게 사실이다.

 단적인 예가 바로 지난 1월 프랑스에서 발생한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유대인 상점 인질 테러 사건이다. 샤를리 에브도 사건 경우 유례없는 언론사 테러라는 점에서 전 세계에 충격을 던졌고 테러범들의 총기난사로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IS의 조직력이 동원된 테러라기 보다는 IS에 동조하는 자생적 극단 이슬람주의자 의한 테러로 결론 내려지고 있다. 유대인 상점 인질 테러범 역시 마찬가지이다.    
 
 IS는 2004년 이라크의 무장조직 '자마아트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일신교와 지하드)'를 모태로 탄생한 조직이다. 2006년 이라크이슬람국가(ISI)로 이름을 바꿨다가 2013년 다시 '이라크와 레반트의 이슬람국가(ISIL 또는 ISIS)'로 재편한 뒤, 2014년 6월 시리아 락까에서 '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 국가'를 선언하면서 호칭도 '이슬람 국가(IS)'로 변경했다.

 '전쟁연구소(ISW)'의 할렌 감비르에 따르면 IS는 3가지 핵심 노선을 취하고 있다.
 
 첫째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공격으로 지역 갈등 조장, 두번째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있는 지하디스트 조직들과의 협력관계 형성, 세번째는 서구에서 IS 동조세력이 테러를 행하도록 부추기고 지원하는 것 등이다. 감비르는 "IS의 목적은 지역 동조 조직들을 통해, 그리고 전 세계에서 혼란을 조성하는 노력을 통해 조직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쟁을 선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락까에 있는 IS 지도부가 아프가니스탄, 알제리, 이집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예멘, 파키스탄 등에 있는 '지부' 또는 협력관계의 지하디스트 조직들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다. 수판그룹의 스키너는 " IS가 지원을 제공하기는 해도, 응집력있는 테러 활동의 일환으로 각 지역 조직들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는 구체적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감비르의 분석은 좀 다르다. 그는 "지난 여름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다국적 군에 대한 로켓 공격이 IS의 (테러)능력이 성숙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표"라고 지적한다. 이 공격을 "미군 주도의 이라크 및 시리아 공습을 분쇄하려는 (IS의) 보다 큰 전략 일환"으로 볼 수있다는 것이다.

 그는 "(시나이 반도 로켓공격을)IS가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IS)조직의 새로운 (공격)수준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경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Posted by bluefox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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