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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이배를  타고 바다 위에서 수개월째 구조손길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미얀마 소수종족 로힝야 해상난민들의 처참한 상황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이들의 입국을 거부하며 수수방관하고  있는 인접국들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휴먼라이츠워치아시아는 14일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가 3각 ‘인간 핑퐁게임’을 벌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국제이주기구(IOM)관계자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개입하지 않으면, 조만간 난민들이 타고 있는 배가 시신들로 가득찰 것"이라고 경고했다.

 

 

NYT,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주 해상난민 1500명을 구조해 자국내 임시 보호시설에 수용한 이후 일체의 구조작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12일 인도네시아 해안경비대는 수 천명이 타고 있는 난민선들이 자국 해안 쪽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쫒아냈으며, 13일에는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가 약 800명이 타고 있는 난민선 2대를 쫒아냈다. 


태국 해군 역시 14일 서남부 사뚠 주 해안에서 로힝야 난민 약 300명이 타고 있는 배를 영해 밖으로 밀어냈다. 인권단체들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사이에 있는 말라카해협에 현재  6000~8000명의 난민들이 바다 위를 표류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올 1~3월 로힝야족과 방글라데시 해상난민이 2만 5000명이나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배 이상 증가했다. 



난민 대부분은 미얀마의 유혈종교갈등과 인권탄압을 피해 자유를 찾아나온 로힝야족이며,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방글라데시인도 일부 포함돼있다.미얀마 북서부 라카인주에 주로 거주하는 이슬람교도인 로힝야족은 법적으로 인정받는 소수민족에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정부로부터 극심한 탄압을 받고 있으며, 불교도들에 의해 여러차례 대규모 살해당하기도 했다.

 

BBC방송은 15일 태국 남부 휴양지인 코리페 섬 근해에서 로힝야 난민  350명을 가득 채운 채 떠도는 한 배에 접근, 이들이 울부짖으며 식량과 물을 달라고 애원하는 참상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기자는 "병에 든 자신의 오줌을 마시는 사람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물병이나 우리가 갖고 있던 모든 것을 그들에게 던져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인근 해상에서 발이 묶여있는 한 로힝야 난민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몇 달째 바다 위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6일 전에는 선장과 선원들이 우리를 버리고 도망쳤는데 먹을 것과 물도 없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출항한 지 7일만에 선장과 사전 모의한 해적들에 의해 약탈당한 다음 버려진 난민선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힝야 난민들은 " 우리는 바다보다 더 위험한 나라(미얀마)에서 살아왔다"며,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국가들은 오는 29일 해상난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다.

 


유럽의 보트피플들

 

 

 

Posted by bluefox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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