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대다수는 홀로코스트가 아닐까요? 영화 '피아니스트'에 등장했던 바르샤바의 게토 풍경, 아우슈비츠(폴란드어로 오시비엥침)의 이미지들이 연상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밖에 폴란드가 오랜 역사에 걸쳐 주변의 여러나라 침략을 받았다는 사실, 히틀러의 폴란드 침공으로 2차세계대전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는 것 등도 생각납니다. 그러고 보니 폴란드는 유난히 전쟁과 밀접하게 연관된 국가인듯합니다. 물론 제가 격하게 사랑하는 쇼팽의 나라, 퀴리 부인(폴란드 이름은 마리아 스크워도프스카)의 나라이고, 그리고 영화 강국이기도 하죠. 제가 좋아하는 폴란드 영화감독을 꼽아보자면 안제이 바이다, 로만 폴란스키,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안드레이 줄랍스키,아그니에슈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