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 여행파트너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여행을 마친 후 옆나라 세르비아로 넘어갔습니다. 미니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으면서 보았던 산악풍경과 자그마한 관광지(영화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이 만들었다는 마을 등등) 이야기는 패스하겠습니다^^ 베오그라드에서 가장 번화하고 서구적인 크네즈 미하일로바 거리의 풍경. 19세기 중반 세르비아에서 오스만 제국을 완전히 몰아낸 미하일로 오브레노비치 3세 국왕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세르비아의 수도는 베오그라드입니다. 사실 이 도시에 대한 사전 정보는 거의 없었어요. 제가 아는 것은 발칸 반도에서 정치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가장 막강한 맹주 국가이고, 옛 유고 연방은 물론이고 소비에트 체제 해체 후 신 유고연방의 핵심이자 수도였던 국가, 그리고 대세르비아주의의 중심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