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최빈국으로 알려져온 루마니아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미국의 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최근 “루마니아로부터 세계 영화의 새로운 포스(force)가 일어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 유명 영화제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는 루마니아의 ‘젊은 영화’들을 집중 조명했다. 한마디로, 1989년 차우셰스쿠 공산 독재체제의 붕괴 당시만 하더라도 유럽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던 루마니아가 지금은 유럽 영화의 새로운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현재 국내 개봉 중인 코르넬리우스 포룸보이우 감독의 로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유명 감독으로, 이 작품을 가지고 지난 2002년 부천국제영화제를 직접 방문한 적도 있다. 역시 2007년 칸 영화제에서는 또하나의 루마니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