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의 장기간 정회를 '불법'으로 규정함으로써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큰 패배를 안겨준 브렌다 헤일(74) 대법원장 (President of the Supreme Court)이 소셜미디어(SNS) 사용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유는 바로 그가 24일(현지시간) 판결문을 낭독했을 때 오른쪽 가슴에 달고 있던 대형 거미 브로치 때문이다. SNS에는 헤일 대법원장의 브로치의 거미 모양이 맹독을 가진 '블랙위도거미(검은과부거미)'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존슨 총리를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레이디 헤일이 홍차와 비스킷을 즐기는 다정한 노파처럼 보이지만, 일단 마주 앉으면 2차세계대전 동안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면서 자기가 암살 임무를 어떻게 수행했는지 털어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