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사상 최고가인 4억5030달러(약4929억원)를 주고 르네상스시대 거장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를 실제 구매한 사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전 뉴욕타임스(NYT)는 '살바토르 문디'를 구매한 사람이 바데르 빈 압둘라 빈 모하메드 알 사우드 왕자라고 보도하면서도, 그 뒤에 왕세자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WSJ은 '살바토르 문디'에 관한 직접적인 정보를 알고 있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 정보기관들이 이 그림의 실구매자를 사우디 왕세자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서류상 그림 구매자로 기록돼 있는 바데르 빈 압둘라 빈 모하메드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는 "MBS(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