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또다시 표지만평에 내세운 샤를리 에브도 특별판 300만부가 14일 발매되자마자 매진된 가운데 프랑스 등 유럽 사회 일각에서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Je ne suis pas Charlie)’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극단적 이슬람주의와 폭력, 테러리즘에는 반대하지만, 샤를리 에브도의 무함마드 폄하 만평처럼 종교적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극단적인 풍자에는 분명 동의할 수없다는 것이다. AFP, 로이터, 르몽드, 가디언 등은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선언이 ‘나는 샤를리다’ 캠페인과 비교해 아직은 상대적으로 소수에 머무르고 있지만, 샤를리 에브도 테러사건을 계기로 서구 문화와 사회의 뿌리가 돼온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한 움직임이라고 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