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애니메이션 '업'에도 등장했던 , 바로 그 '앙헬 폭포'입니다. 위쪽이 평평한 일명 '테이블 마운틴'으로부터 약 1000M 밑으로 물이 떨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긴 폭포죠. 바위산 꼭대기층이 물이 흡수가 잘 안되는 단단한 성질이어서, 우기때에만 이런 폭포가 생긴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 카나미아 국립공원에는 '테이블 마운틴'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지질이 그렇게 생겨먹어서 그런거죠.
이런 바위산도 있어요. 지상과 차단돼 오랜세월 동떨어져있는 꼭대기의 생태계가 궁금해집니다. 오래전 사라진 공룡같은게 막 있을 거같은 상상이 드네요.. 언듯 보면 사람이 절벽에 쌓은 성채같아요..
서구에 이 지역이 알려진 것도 1930년대 비행기술이 보편화된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더운데를 워낙 싫어해서 가볼 수가 있을라나..모르겠습니다.
다음은 브라질의 '렌소이스 마란넨지스 (Lencois Maranhenses)'국립공원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이상야릇한 곳이 형성됐을까요.
비밀은 바로 모래 성분입니다. 정확히는 모래가 아니라, '석영' 이라고 합니다. 석영이 햇빛에 반사되어 세상에서 가장 희게 보이는 모래사막이 된거죠. 사막이 형성되게 된 원인은 사막의 우측에 위치하는 ‘파르나이바’강 때문입니다다. 이 강은 1000km이상을 직선으로 흐르는데요. 유속에 의해 강 주위의 화강암입자가 떨어져 나오게 되고 강을 따라 흘러나려 가면서 갈리게 되어 원형이 된다고 하네요. 원형이 된 화강암입자는 흘러흘러 바다와 만나게 되고, 모래처럼 가는 입자로 만들어져 오랜 세월 쌓여 사막이 만들어진거죠.. 아우, 어렵다.
아무튼지간에 이 쪽 지방은 6개월의 우기와 6개월의 건기로 대별되는데, 건기땐 그냥 모래사막이었다가 우기엔 석영모래의 굴곡을 따라 물이 차서 이런 호수들이 생겨나게 되는거죠.
그런데, 비가 오면 사막 속으로 다 빠져나가지 않고 그대로 고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막 지대 바로 아래 진흙층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비가 그대로 고여버리는거죠. 정말 신비로운 자연의 힘이죠? 지구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예술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간은 지구에 왔다가는 그 많은 생명체중 하나인데, 자기가 무슨 영장입네하면서 온갖 짓을 다하니... 참 그런 오만도 없지 싶습니다.
다시한번 보실까요.가까이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아..정말 환상입니다. 호수마다 물고기와 물풀들이 자라난다고 합니다. 물고기들이 건기엔 어디갔다가 다시 나오는 걸까요.
설마 모래속에서 여름잠을 자나?
자, 다시 북미지역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h9jh-IeUnR0&feature=player_detailpage
절대 그림이 아닙니다. 아래쪽은 터키 파묵칼레처럼 석회석 층계바위가 형성되어있고, 위쪽에는 바위 세 곳에서 연기인지 뭔지 뿜어나오는 이 이상야릇한 곳은 미국 네바다주 블랙 록 게이저(Black Rock Geyser) 사막에 있는 '플라이 게이저(Fly Geyser)'란 이름의 바위라고 합니다. '플라이 목장'이란 개인 사유지 안에 있어서, 네바다주에서조차 잘 안알려져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지열간헐천이예요. 그러니까 산 꼭대기에서 온천물이 치솟는거죠. 주변에 여러가지 색깔의 층이 형성된 것은 물에 녹아있던 이산화유황 등 각종 물질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사유지 안에 있습니다. 주인이 엄격하게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영상촬영한 것들을 보면 멀리서 줌으로 잡은게 대부분이죠. 그동안 여러 공공단체가 보존을 위한 땅 구입 의사를 밝혔는데도 주인이 계속 거부하고 있답니다.
다른 각도에서 한번 더 보시죠.
다음은 유명한 터키 카파도키아입니다. 워낙 잘 알려져있으니, 설명은 생략 .
다음 두곳은 '더 홀(The Hole)'로 알려진 곳입니다. 그러니까 , 그냥 '구멍'인거죠. 구멍은 구멍인데, 엄청 큰 구멍. ㅋㅋ
지구에 뻥뚫린 구멍인거죠.
우선 바닷쪽..
아, 무서워라. 뭔가 바닷속에서 튀어나올 것같지않나요? 벨리즈 인근 바다에 있는 구멍입니다. 깊이는 .. 잘 모르겠고, 시커먼 저 물색깔을 보십시오. 엄청 깊은거죠.
이번엔 육지.
1971년 천연가스가 분출하면서, 지표면이 무너져내려 이런 구멍이 생겼다네요.
가스와 불길 때문에 밤에 보면 이런 광경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별명은 일명 '지옥의 문(Hell's Door)'. 누가 지었는지 참 잘 지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