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 1,2는 타란티노 감독의 재치와 다재다능함을 멋지게 입증한 작품입니다. 또한가지 특기할 만한것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나 뛰어나다는 점이죠. 주인공 우마 서먼은 물론이고, 빌역의 데이비드 캐러다인, 빌의 동생 버드 역의 마이클 매드슨, 애꾸눈 킬러 엘르의 대릴 한나, 그리고 영화 초반의 보안관과 70대의 늙은 포주 에스테반 1인 2역을 한 마이클 파크스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빛나지 않은 배우가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이제는 전성기가 한참 지나버린 데이브드 캐러다인과 대릴 한나의 경우는 재발견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죠. 그리스 여신과 같은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금발의 이 여배우는 70년 생이니까 올해로 34세가 됐군요. 그가 맨처음 배우로서 주목받은 것은 88년작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