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은 과연 미친 천재인가, 아니면 진짜 미치광이인가. 베르너 헤어조그가 아마존 열대우림 한가운데에서 악전고투 끝에 걸작 를 창조해냈던 것처럼 , 깁슨 역시 또 한편의 광기로 똘똘 뭉친 문제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는 에서 메콩강 정글 깊숙한 곳에 은둔한채 자신만의 광기 속에 빠져들었던 쿠르츠 대령의 운명을 따르게 될 것인가. 깁슨은 의 놀라운 흥행기록을 또다시 작성할 수 있을까. 멜 깁슨의 문제작가 12월초 개봉을 약 두달이나 앞둔 벌써부터 미 영화계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워낙 미국 영화계의 ‘상식’을 벗어나는 발상의 작품인데다가, 최근 깁슨의 만취난동과 반유대발언 파문이 컸던터라 흥행성공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