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43) 은 스타란 호칭이 어울리지 않는 배우다. 아니, 조니 뎁은 스타이기를 거부하는 스타다.십대시절 TV 아이돌 스타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조니 뎁은 이십대부터 마흔을 넘은 최근까지 ‘박스 오피스 독약’이라고 불릴 만큼 흥행과는 거리가 먼 배우였다. 그 자신도 블록버스터 흥행작 대신 팀 버튼(가위손, 에드 우드, 슬리피 할로,찰리와 초콜렛공장), 라세 할스트롬(초콜렛),존 워터스(크라이 베이비),에밀 쿠스트리차(아리조나 드림),짐 자무시(데드맨),테리 길리엄( 미완성작인 ‘라 만차의 사나이’) 등과의 작업을 선택하며 스스로 할리우드와 거리를 뒀다. 심지어 그는 프랑스 여배우이자 가수인 바네사 파라디와 결혼해, 대부분의 시간을 미국보다 프랑스 파리에서 지내고 있다. 전세계의 열혈팬들을 거느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