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년 이탈리아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롬부스 Christopher Columbus(이탈리아 어로 크리스토포로 콜롬보 Cristoforo Colomo)는 오늘날의 아이티인 히스파니올라 Hispaniola 섬에 상륙한 후 원주민들이 동그란 물체를 발로 차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공처럼 보이는 자그마한 물체가 발이나 땅바닥에 부딪힐 때마다 통통 튀어오르는 모습이 너무나도 신기했기 때문이었다.그 공은 가죽을 이어붙인 다음 지푸라기 등을 안을 채워 만든 유럽의 공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1492년 콜롬부스는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이 신기한 공을 가지고 유럽으로 돌아온다.당시 왕실역사기록관이었던 페드로 마르티르 데 앙기에라Pedro Mártir de Anghiera는 콜롬부스가 가져온 공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