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최정예 부대 쿠드스의 카셈 술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미 이라크에서 '군사작전실'을 세워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AP통신에 의해 확인됐다. 이라크 최고위급 안보 관계자는 16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술라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 내 시아파 성지인 나자프와 카르발라 상황을 둘러봤으며, 이라크 정부군 및 시아파 민병대와 함께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 격퇴전략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이 약 1만 명 규모의 쿠드스 2개 여단을 이라크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술라이마니가 이라크를 방문하기 전 미국 정부에 알렸다"고 말해, 버락 오바마 정부도 술레이마니의 이라크행을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오바마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