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서방의 우크라이나 '워 게임(War Game)'이 현실화되는 것일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서부 지역 군부대에 전투태세 점검훈련 명령을 전격적으로 내린 데 이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군사적 개입은 중대한(grave) 실책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두 나라 간의 긴장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지만 ,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의 불안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6일 "대통령의 지시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서부 군관구 소속 군부대와 중앙 군관구 소속 제2군, 우주군, 공수부대, 항공수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