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주요6개국(P5+1)과 체결한 합의에 따라 20일부터 6개월간 20% 고농축 우라늄(HEU) 비축분 불능화와 우라늄 농축시설 해체에 들어간다. 지난 18일 테헤란에 도착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단은 20일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들을 직접 방문해 이란의 합의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다. 포르도 핵시설은 테헤란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군사시설 부근의 지하 76m 지점에 건설된 핵시설로, 핵무기에 사용될 수있는 20% HEU를 생산하고 있다. 중부 산악지대에 자리잡은 나탄즈 핵시설은 4000∼5000개의 원심분리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AEA사찰단은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 뿐만 아니라 남부 가친 우라늄 광산 등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란 정부가 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