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업' 노키아의 휴대부문 매각으로 실의에 빠졌던 핀란드 경제가 모바일 게임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앵그리버드' 등 핀란드산 게임들이 전세계에서 대박을 터트린데 힘입어 무려 180개 신생 게임 개발사들이 핀란드 경제에 에너지를 불러넣고 있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그야말로 게임산업이 핀란드'창조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셈이다. AP통신에 따르면, 게임강국 핀란드의 진면목은 14일 헬싱키에서 막을 내린 '슬러시 컨퍼런스'에서 단적으로 드러났다. 핀란드의 신생 게임업체와 투자자들을 연결시켜주는 행사인 '슬러시 컨퍼런스'는 올해 경우 무려 150개 게임업체들이 참가해 전년보다 2배로 늘었고, '제2의 앵그리 버드'를 찾기 위해 돈다발을 싸들고 온 투자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통신에 따르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