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무지'로 유명한 1948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TS엘리엇(1888~1965)이 절친이자 자신의 '뮤즈'였던 에밀리 헤일에게 보낸 1131통의 열렬한 연애편지가 2일(현지시간) 반세기만에 공개됐다. 가디언 등은 이날 프린스턴대 도서관이 연구자 및 일반에 공개한 엘리엇의 편지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편지는 엘리엇이 1930년부터 1957년까지 보낸 편지로, 문학계에서는 엘리엇의 사생활과 작품에 새로운 시각과 정보를 제공해주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엘리엇은 평생 두번 결혼했으며, 첫번째 부인 비비엔 헤이우즈와는 1915~1947년 결혼생활을 했고, 헤이우드가 정신병원에서 사망한지 10년후인 1957년에 38세 연하의 출판사 직원 에스메 발레리 플레처와 재혼했다.플레처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