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오는 10일 발표할 경제개혁안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장 티롤 툴루즈 1대 교수가 정부와 기업, 노동계의 과감한 개혁을 촉구했다. 티롤 교수는 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상 수상자 공동기자회견에서 "프랑스 국민이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어려웠던 시기에 개혁을 추진했던 독일과 스웨덴처럼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존립 가능한 경제가 없으면 국가 부채가 쌓이고 결국 복지국가도 끝난다"며 "이는 재앙과도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티롤 교수는 지난 10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직후에도 ""프랑스 노동시장 상황은 매우 끔찍하다"며 "기업들은 정규직 직원을 뽑는 것은 두려워해 대부분 기간 계약직으로 채용하며, 직원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