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이 정부군의 시신에서 심장과 폐를 꺼내 먹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이번 사건을 반인륜적 범죄로 규명하면서 국제형사재판(ICC)에 제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는가 하면, 시리아야권연합(SOC) 역시 “자유시리아군의 가치와 원칙은 물론 시리아 국민들의 도덕관과 배치되는 행동”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나 동영상 속 주인공으로 알려진 칼리드 알하마드(사진 왼쪽)는 14일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그들(집권세력인 알라위파)을 모두 싹 쓸어버리겠다”고 말했다. 타임에 따르면 이 동영상의 존재가 처음 포착된 것은 지난 4월 말쯤이었다. 반군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