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규'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국민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 탄생 150주년을 맞아 노르웨이 전역이 '뭉크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뭉크의 149번째 생일인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시작된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는 올 연말까지 1년동안 노르웨이는 물론 세계각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인 뭉크 150 에 소개된 중요행사만 60여개에 이를 정도이다. 뭉크가 남긴 수백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는 물론이고 관련 저서 출간, 음악회, 무용회, 학술세미나, 연극을 비롯해 뭉크의 발자취를 뒤좇는 관광 프로그램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주한 노르웨이대사관은 지난 3월 20일부터 서울 삼각지 지하철 역사의 환승 통로에 뭉크 작품 20여점을 사진으로 전시(사진)하고 있다. 스톡홀름에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