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 나사(미 항공우주국)는 지구로부터 1400광년(약 1경3254조㎞)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제2의 지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름은 케플러-452b. 항성 케플러-452 주변을 도는 행성이다. 나사는 케플러-452b가 지금까지 발견한 ‘제2의 지구’ 후보들 중 지구와 가장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쌍둥이 지구’ ‘지구 2.0’으로 불렀다. 세계 우주 과학계가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사에 ‘케플러 프로젝트’가 있다면, 유럽 등에서는 일명 ‘글리제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중국도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을 세워 ‘제2의 지구’ 찾기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중국 정부는 구이저우(貴州)성 첸난(黔南)주 핑탕(平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