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이 유로존 위기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유럽 4위 경제대국인 스페인 경제는 이미 2010년부터 추락할대로 추락한 상태입니다. 노동인구 4명 중 1명이 실업자이고, 25세 이하 청년 2명 중 1명이 현재 실업상태입니다. 정부가 지난 8일 은행구제금융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중병 든 스페인 경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외신에 등장하는 무미건조한 경제수치들을 들여다보면서, 지난해 국내 개봉됐던 멕시코 감독 알레한드로 이냐리투의 '비우티풀'을 생각하곤합니다. 도표나 지수에서는 결코 실감할 수없는 스페인 국민들의 고통이 이 영화에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유로존 위기를 수년째 들여다봐온 탓에 무감해질때마다 저는 '비우티풀'의 그 남자 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