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여행하는 분들 중 수도 앙카라를 찾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합니다. 아무래도 튀르키예 관광의 중심은 이스탄불이고 앙카라는 행정수도의 이미지가 강해서이겠지요. 특히 오스만제국이 망하고 20세기 현대 튀르키예 공화국이 출범하면서 수도가 된 곳이어서 역사적 관광지가 많지 않을 것이란 느낌 때문이기도 한 듯합니다. 제가 앙카라를 여행하고 보니, 확실히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앙카라의 역사는 기원전 2000년 경까지 거슬러올라가지만 고대 유적지는 그리 많지 않은 듯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앙카라 구시가지역인 울루스에 있는 앙카라 성의 모습입니다. 앙카라는 1356년 2대 술탄때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1차세계대전 종반쯤 민족주의 지도자 무스타파 케말(케말 아타튀르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