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아 소피아 그랜드 모스크 내부. 거대한 크기의 원판 8개가 걸려있는데, 알라와 무함마드(마호메트), 그리고 초기 칼리프들의 이름이 씌여있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 두번째 글씨가 바로 '알라'입니다. 현지 가이드 덕분에 어디서든 이 글씨를 바로 알아볼 수있게 됐습니다. 이스탄불 여행은 대부분 하기아 소피아 그랜드 모스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술탄 메메트 2세 역시 1453년 5월 29일 콘스탄티노플에 입성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바로 이 하기아 소피아였습니다. 공방전이 이어지는 동안 수많은 시민들이 이 곳에서 모여 공포에 떨며 기도를 올렸다지요. 메메트 2세는 성당에 들어서기전 병사들이 베어온 콘스탄티누스 11세의 목을 성당 앞 원주에 내다 걸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동로마 제국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