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흑인,라틴계,전과자 등 소외된 사람들에게 제2의 기회를 주겠다."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시장이 교육과 일자리로부터 소외된 마이너리티(소수) 인종출신 청년 실업자들을 위해 사재 3000만달러를 내놓았다. 블룸버그 시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9월부터 흑인,라틴계 청년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총 1억 275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6000만달러는 블룸버그 시장과 퀀텀펀드 회장 겸 자선사업가인 조지 소로스가 절반씩 부담하고, 나머지 6750만달러는 시 예산으로 조성된다.지원대상을 16∼24세흑인,라틴계 남성에게 국한한 것은 뉴욕시 주민들 중 이들의 실직율이 가장 높고, 범죄증가 및 가정파탄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의 핵심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백인남성 실업률은 전국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