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의 ‘취중진담’으로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혔다.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유대인 비하발언을 퍼붓고 기물파손까지 저지른 깁슨에 대해 할리우드의 유대계 큰 손들이 보이콧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깁슨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8월 1일에도 사과성명을 내고 “나의 반유대인적인 발언은 용서의 여지가 없는 것이었다”며 “유대 종교지도자들과 만나 (편견을 바로잡을 수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오랫동안 알코올중독에 시달려왔다는 것도 고백했다.그러나 깁슨에 대해 비판적인 영화계 인사들은 “폭탄을 터트려놓고 그렇게 큰 피해가 초래될지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꼴”이라면서 냉담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뉴욕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