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혁명'이 북아프리카와 유럽에 이어 러시아,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도 강타했다 4일 러시아 총선에서 '푸틴당'으로 불리는 집권여당 '통합러시아당'의 득표율이 4년전인 2007년 총선때보다 무려 약 14%나 떨어진 50%선을 겨우 넘기는데 그쳐 신승했다. 같은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인 슬로베니아에서는 창당 2개월 남짓된 신생정당이 승리했고, 크로아티아에서도 중도좌파 성향의 야당이 집권당을 눌렀다. 인테르팍스, 리아노보스티, 이타르타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일 83.08% 개표결과 통합러시아당이 50.21%, 최대야당인 러시아연방공산당(CPRF)이 19.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중도좌파 성향의 정의러시아당은 12.93%,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러시아자유민주당(LDPR)은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