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8일 러시아인 7명과 러시아 기업 17개에 대한 자산동결을 발표하면서 보다 강도높은 추가제재를 시사했다. "다음 제재는 러시아의 금융서비스와 에너지 부문"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진 대러 제재 관련 백그라운드 전화회견에서 "미국은 보다 훨씬 강력한 추가제재 방안을 갖고 있다"며 "다음 제재는 러시아의 금융서비스와 에너지 부문 등에 대한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제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는 제네바 4자합의 이행과 우크라이나 긴장완화에 나서라"며, 만약 러시아가 성의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미국이 4차 제재를 가할 수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은 지난 3월 17일과 3월 20일에 이어 28일 3차 대러 제재를 단행했다. 3월 6일: 우크라이나 사태에 연루된 러시아의..